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 리뷰

안녕하세요 노멀원입니다. 날씨는 더워지고 코로나 때문에 바깥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강변이나 외곽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몇달 전에 친구들과 경기도 외곽으로 놀러 가서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를 타봤는데요 생각했던것과는 뭔가 다른? 매력에 푹 빠져서 정말 재밌게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롬톤. 아마 자전거를 자주 타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하게 알고 계신 브랜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전거', '미니 벨로의 대명사' 이 수식어들은 영국의 프리미엄 폴딩 자전거 브롬톤을 일컫는 말들입니다. 브롬톤의 명성에 도전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폴딩 자전거들이 있지만 브롬톤의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넘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브롬톤의 탄생은 케임브리지 공대 출신의 발명가 앤드루 리치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런던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에 늘 불편함을 느꼈던 앤드루 리치는 막히는 길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간단하게 접어 실을 수 있는 접이식 소형 자전거를 구상했고 직접 회사를 세워 브롬톤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의 대명사 브롬톤에서 처음으로 전기자전거가 출시됐습니다. 물론 영국 현지에선 2018년도에 이미 출시가 된 제품이지만 한국은 차기 출시 대상인 지역이고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앞바퀴 허브에는 250W 모터가 탑재되어 있고 주행 모드는 총 3단계를 지원합니다. 내장된 센서가 페달을 밟는 힘과 자전거의 속도 등을 측정해 알아서 모터를 구동해 줍니다. 물론 모터의 작동을 중지시키고 브롬톤 원래의 모습으로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핸들바에 보이는 가방은 배터리팩입니다. 가방을 분리하면 기존의 브롬톤이 됩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4~5시간,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시간 3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며 주행 거리는 사용자의 주행 방식에 따라 40~8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5km/h입니다.




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는 2단과 6단 두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무게는 각각 16.6kg, 17.3kg입니다. 배터리를 제외할 경우 2.9kg 가벼워지긴 하지만 기존의 10kg 정도였던 브롬톤 제품보다는 무겁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브롬톤 제품과 동일하게 폴딩 할 수 있는 게 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의 큰 매력으로 보입니다.

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2,595~2,755파운드로 한화로 약 394~418만원이며 130파운드를 추가하면 짐을 넣을 수 있는 배터리 가방으로 교체할 수 있고 115파운드를 추가하면 급속 충전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의 대명사인 브롬톤에서 전기자전거가 출시되는걸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양한 브랜드의 접이식 전기자전거가 많이 출시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브롬톤 접이식 전기자전거는 실사용 시 어떨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후에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