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7 리뷰

안녕하세요 노멀원입니다. 가성비 좋은 입문자 무선 이어폰을 생각하면 이젠 당연하게도 QCY 제품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그동안 QCY 제품은 모두 커널형 제품이었고 5핀을 사용한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었는데요 이번엔 QCY에서 오픈형이면서 USB-Type C를 지원하는 QCY T7 제품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QCY T7 리뷰

Ⅰ : QCY T7 색상 및 구성품

사실 무선이어폰은 대부분이 커널형 디자인으로 된 제품이 많습니다. 오픈형을 쓰시려면 에어팟을 제외하면 딱히 대안이 없었지만 QCY에서 이번에 나온 QCY T7은 오픈형 제품으로 출시되어 오픈형 무선이어폰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CY는 보통 기본이 블랙 색상으로 출시하고 인기있는 제품군 한정으로 화이트 색상이 출시되지만 QCY T7은 기본이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본체와 설명서, USB-Type C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커널형 제품들은 추가 이어팁이 존재했지만 QCY T7은 오픈형이기 때문에 이어팁은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Ⅱ : QCY T7 디자인 및 스펙

화이트 색상은 보통 무광보단 유광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QCY T7은 화이트 무광재질로 출시되었습니다. 본체의 디자인과 유닛의 거치형태도 기존 QCY 제품들과는 다르게 기존 제품들은 모두 가로형 본체에 유닛을 가로로 눕혀서 충전하는 디자인이었지만 QCY T7은 세로형 본체에 유닛을 세워서 거치하는 방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QCY T7의 디자인은 오픈형 이어폰의 디자인이 사실 크게 다를 수는 없지만 애플의 에어팟과 많은 부분에서 흡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굳이 차이점이라면 에어팟은 유광이면서 유선형인 반면에 QCY T7은 무광에 터치 부분이 각이 좀 있다는 것입니다.

QCY T7의 유닛 안쪽에는 근접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유닛을 빼면 노래나 시청 중이던 동영상이 일시정지하고 다시 착용을 하면 자동 재생이 되며 13mm 다이나믹 유닛을 탑재하여 입체적이고 좋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V5.0 블루투스 칩을 사용하여 스마트폰과의 빠른 연결과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시청시 레이턴시를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QCY T7의 배터리는 380mAh로 연속 사용 시 유닛은 3~3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본체와 같이 사용 시 1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본체의 케이스를 열면 스마트폰과 자동 페어링이 되며 스마트폰 화면에 페어링 팝업창이 표시가 됩니다. QCY T7은 오픈형 제품이기 때문에 구조상 저음이 좀 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큰 13mm 다이나믹 유닛을 탑재하여 볼륨도 큰 편이고 공간감도 나름 괜찮은 제품입니다. 물론 커널형 제품처럼 집중되는 음질은 아니기 때문에 커널형 제품과의 비교는 조금 어렵고 V5.0 블루투스 칩으로 ENC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하여 주변의 소음을 감소시켜 통화 음질을 향상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QCY 제품 중 통화품질은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QCY T7은 QCY 제품 중의 최초의 오픈형 제품이며 최초의 화이트 색상이 기본인 제품이고 최초의 USB-Type C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아마 앞으로 출시될 QCY 제품들은 USB-Type C로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며 커널형 특유의 이압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통화품질에 비중을 두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타임이 짧고 아무리봐도 에어팟을 따라한 디자인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QCY에서 곧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QCY T8 제품을 출시할 것 같습니다. QCY T8이 출시되면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