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제습기능 전기세 더 낸다? 에어컨 제습기능의 팩트

안녕하세요 노멀원입니다. 며칠 사이 전국에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기후가 점점 동남아처럼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몇 시간 사이에 어두워지며 폭우를 쏟아붓거나 기존 동남아에서 수확되던 과일들이 한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을 보면 점점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마 기간에만 습한게 아닌 여름 내내 덥고 습한 기후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굉장히 핫했던 이슈 중에 하나가 에어컨을 냉방이 아닌 제습 모드로 틀 경우 전기세가 더 저렴하다. 라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에어컨의 제습 모드가 냉방모드보다 전기세가 저렴하다는 일반화를 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Ⅰ : 에어컨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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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어컨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변의 공기를 빨아드려 시원한 공기로 변환하여 에어컨 송풍구를 통해 배출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세세하게 설명하자면 에어컨이 작동하면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물론 이때는 공기 내에 있는 먼지들도 같이 흡입이 됩니다. 흡입이 되면 에어컨 뒤쪽에 필터를 거쳐 공기를 시원하게 해주는 라디에이터를 통과하여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것이 에어컨의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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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라디에이터>

에어컨 라디에이터에 보면 물이 맺혀 있습니다. 차가운 물컵에 물이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실외에 있는 실외기가 가동되어 에어컨 내부의 냉매제를 라디에이터로 보내어 라디에이터를 차갑게 한 후 에어컨 본체에서 빨아들인 공기가 라디에이터를 통과하여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실외기가 가동함에 따라 전기세가 발생을 하는것이 에어컨의 작동원리입니다.





Ⅱ : 에어컨의 제습기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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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작동하는 순간 제습을 하는 냉방 기기입니다. 에어컨의 뒤쪽으로 뜨거운 공기가 들어갔다가 라디에이터를 거쳐 앞으로 시원한 공기를 보내줄 때 수분이 응축 즉 수분을 뺏겨버립니다. 라디에이터의 물이 맺히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 수분은 관을 통해 배수관으로 빠져버리는데요 배수관은 에어컨 설치 시 외부로 빠져있는 플라스틱관 입니다. 냉방모드로도 제습이 된다면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고 의문이 드실겁니다. 차이점은 바로 에어컨 작동시 내부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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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냉방 모드로 작동 시 일반적으로 설정해둔 온도로 운전을 합니다. 설정해둔 온도가 될 때까지 전기를 사용하여 실외기를 돌리고 라디에이터를 냉각하여 냉방을 하고 제습 모드는 똑같이 냉방을 하지만 위에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에어컨을 가동하면 라디에이터의 물이 맺히는데 이때 바람이 강할 경우 수분 또한 같이 날려 제습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제습이 아닌 가습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습 기능은 바람을 약하게 하고 냉방 모드처럼 온도만을 보는 것이 아닌 습도도 판단하여 운전하는 것이 제습 모드입니다. 에어컨의 제습 모드가 따로 없으시다면 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바람을 약하게 설정하시면 제습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Ⅲ : 에어컨 제습기능 전기세 절감에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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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했듯이 에어컨은 냉방 모드 일 경우 설정해둔 온도로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실외기의 작동이 멈춥니다. 하지만 제습 모드 일 경우 설정해둔 온도 외에 습도 또한 고려하기 때문에 제습 모드는 가장 처음에 말씀드렸던 점점 더 습해지는 한국에서는 실내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 냉방 모드보다 실외기가 더 긴시간 가동될 확률이 높습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어컨이 가동될 때 실내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냉방 모드보다 제습 모드가 전기세가 더 저렴하다. 라는 일반화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점점 고온 다습해지는 한국에서는 자칫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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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 냉방 모드보다 전기세가 더 저렴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실내 조건의 따라 맞는 말이 될 수도 틀린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점점 변해가는 여름 날씨를 보면 제습 모드는 오히려 필요악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더운 날씨에도 실내 온도를 26도로 설정하여 냉방을 하면 쾌적함을 느낄수 있고 장마철에는 그보다 1~2도 낮춘 24~25도로 설정을 해놓고 바람을 약하게 틀어놓으신다면 충분한 제습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름철 보다 현명하게 에어컨을 사용하여 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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