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시대

안녕하세요 노멀원입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하이엔드급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함께 다가오는 2020년 11월 10일 출시 될 예정입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와 올 연말을 앞두고 출시하여 두 제품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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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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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왼쪽)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오른쪽)


올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인기로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2017년에 출시된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이례적으로 특수를 누렸는데요 최신 엑스박스 시리즈플레이스테이션5 판매에도 코로나 19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489억 6800만달러로 모바일 게임 시장 (638억 8400만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PC게임(328억 700만달러), 아케이드 게임(327억 900만달러)보다도 훨씬 규모가 큰 콘솔 게임 시장인데요 2018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5% 성장했는데 이는 전년보다는 주춤한 성적이긴 하지만 당시 세계 게임 시장 성장율은 7.1%로 보다 높은 성장세입니다.


콘솔 게임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유럽과 북미 시장입니다. 전체 콘솔 게임 시장에서 유럽이 41.4%, 북미가 37.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크고 뒤이어 아시아 시장이 19.1%, 남미 시장이 2.4%의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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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솔 게임은 PC게임이나 모바일 게임 대비 시장 규모가 매우 작은편입니다. 한국 전체 게임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14년 플레이스테이션4가 발매되고 9월에 엑스박스 원이 거의 1년 만에 정식 출시된 이후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3년 936억원, 2014년 1598억원, 2015년 1661억원, 2016년 2672억원으로 회복세를 기록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본체를 TV와 연결해서 가정용 게임기로도 즐길 수 있지만 마치 태블릿PC처럼 본체에 조이스틱을 부착해 휴대용 게임기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국내 정식 발매 이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모두 급증했고 사실상 콘솔 게임 매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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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는 전작 '위 유'가 플레이스테이션4에 완전히 밀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상황에서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애초에 위 유 실패를 만회하고 휴대용 게임기의 성공사례인 닌텐도DS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던 닌텐도의 시도가 성공한 셈인데요 이후 기존 닌텐도 스위치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완전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등장하면 콘솔 게임 시장은 언제나 2~3년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부분 차세대 게임기의 발매에 맞춰 게임사들도 새로운 기기에 맞는 신규 게임을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기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차츰 줄어들면서 시장 성장세도 주춤한 것이 그동안의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콘솔 게임 시장에 엑스박스가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라는 저가용 버전을 내놓은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T전문매체 와이어드는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35만원)4K 영상을 지원하는 하이엔드큽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가격인 499달러(한화 약 59만원)보다 무려 200달러나 저렴하다고 얘기했는데요 이는 경장 제품으로 지목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디지털 버전이 399달러(한화 약 47만원)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보다 100달러나 저렴하고 3년 전에 나온 닌텐도 스위치보다도 낮은 가격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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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 엑스박스360을 출시하면서 당시 기기당 125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는 기기가 팔릴수록 손해가 커진다는 의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높이지 못했던 이유는 콘솔 게임기의 후발주자로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을 따라잡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제품으로 공략,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니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아예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보다 낮은 가격은 입문용 콘솔 게임기를 찾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직 소니는 유출 정보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정확한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유출 가격에서 더는 낮출 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기기 유출 가격도 엑스박스를 의식한 소니 측이 가격을 한차례 내렸던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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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은 다른 게임보다 접근 장벽이 높은 플랫폼에 해당합니다. 게임 조작에 대한 접근성만큼이나 가격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가격으로 접근성을 낮추며 또 한 번 승부수를 던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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